▲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 환자를 이송하다 추돌사고 난 119구급차량. 김익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익환 기가 = 청주시 개신동 개신오거리에서 15일 오전 7시 10분 환자를 긴급 수송하던 119소방구급차가 마주오던 승용차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긴급수송하던 환자가 다시 타박상 등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소방 관계자들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119소방 관계자들은 환자 이송시 환자들의 위급 상황에 맞춰 골든타임 넘기지 않으려 위험을 무릅쓰고 시,분,초를 아껴가며 병원으로 긴급 호송하는 것이 이들의 임무다.

이들은 환자의 골든타임을 책임지기에 간혹 이시간을 맞추지 못하면 환자 보호자나 상부 관계자들에게 심한 질책을 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환자 관계자들은 119소방 구급대원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도 있어 업무외적으로 시달려 소방대원들이 사기가 저하되는 일이 종종 일어나고 있어 대안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 현행법이 미국이나 이웃나라인 일본은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구급차에 모든 도로 권한이 주어져 있지만 우리나라는 일부만 구급차 우선으로 돼 있어 이부분도 시급히 개정돼야할 조항으로 지적되고 있다.

▲ 【충북·세종=청주일보】구급차와 추돌한 오프러스 승용차 . 김익환기자


소방대원들이 현장에서 몸을 사리면 그피해는 모든 시민들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날 구급차 추돌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와 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되던 환자가 가벼운 경상을 입었으며 큰 부상은 없었지만 환자 이송이 지연되는 차량 파손이 있었다.

경찰은 오프러스 승용차와 119구급차의 추돌현장을 수습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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