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전국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의 영예 !

▲ 【충북·세종=청주일보】산불진화 우수 수상 모습(장이식 산불진화대 반장-오른쪽)이성기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이성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전국 최고 수준의 산불지상진화 능력을 과시했다.

군에 따르면 영동군은 지난 14일 강원도 홍천군 남면 매봉산 사격장 일원에서 열린 ‘2019년 전국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불지상전화 경연대회’는 실전과 같은 산불진화 경연대회를 통해 기계화 지상진화의 역량을 강화하고 기계화시스템 활용 정보 공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동군은 지난달 17일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조성사업 대상지 인근에서 열린 충청북도 산불지상진화경연대회에서 최우수 성적표를 얻어내며, 이번 대회 충북 대표로 출전했다.

급수원에서부터 산불현장까지 진화용수를 신속하게 공급,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 장비의 숙달 여부를 측정하는 방식의 대회에서, 영동군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참가한 영동군의 산불예방진화대원은 진화 작업의 모든 과정을 신속·정확하게 수행하며 다른 지자체 참가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군 관계자는 “군은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산림을 지키기 위해, 그 동안 틈틈이 초동진화 능력을 키워온 점이 알찬 결실을 맺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층 더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산불진화 능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본격적인 가을 산행철을 맞아 지난 1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를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군과 각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는 등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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