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정서에 맞지 않는 외제차 레이싱 소식 접한 시민들 비난 가중

▲ 【충북·세종=청주일보】 동해고속도로상에서 속도경쟁으로 의심되는 외제차 3중 추돌에서 파손된 차량을 구난준비를 하고 있다. 김익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익환 기자 = [사건.사고]동해선 고속도로 외제차 레이싱 “그들만의 리그” 3중 추돌사고 발생

부산.울산간 고속도로 울산방향 15km 지점에 속도 경쟁 등 난폭 운전이 의심되는 외제 차량들이 3중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새벽 0시 40분경 부산광역시 기장군 부산울산간 동해선 고속도로에서 2차로를 달리던 BMW 운전자 A모씨(26세)이 앞서가던 크라이슬러 승용차 B모씨(30세)를 추돌 했다.

▲ 【충북·세종=청주일보】동해고속도로상에서 속도경쟁으로 의심되는 외제차 3중 추돌에서 파손된 차량을 구난하고 있다. 김익환 기자


추돌 사고의 충격으로 A모씨의 BMW 차량은 3차로를 달리던 또 다른 BMW 승용차 운전자 C모씨(26세) 좌측면 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추돌사고를 낸 외제차 3대 모두 자체가 심하게 파손됐지만,3명의 운전자들은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외제차들이 광란의 질주로 3중 추돌사고가 나자 이를 수습하기 위해 동해고속도로 1개 차선이 1시간가량 차단돼 교통흐름에 어려움이 있었다.

경찰은 최초 추돌사고를 낸 A씨가 심야 시간에 동해고속도로에서‘레이싱’속도경쟁을 내다 운전부주의로 추돌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이날 사고와 레이싱에 관련된 인물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원인과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충북·세종=청주일보】동해고속도로상에서 속도경쟁으로 의심되는 외제차 3중 추돌에서 파손된 차량을 구난준비를 하고 있다. 김익환 기자


또,사고를 낸 운전자와 목격자들의 진술, 고속도로공사 CCTV 등을 확인하고 있으며 각 사고 외제차량의 블랙박스를 수거해 분석하는 등 이들이 고속도로상에서 속도경쟁으로 인한 난폭 운전 여부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