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포상전수 - 故 박병한 님 건국훈장(애국장), 故 이구현 님 대통령표창

▲ 【충북·세종=청주일보】 순국선열의날 기념식 개최. <사진=충북남부보훈지청 제공>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광복회 충청북도지부(지부장 장기영)는 충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장숙남)의 후원으로 지난 17일, 3.1공원 항일독립운동기념탑에서 제80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 및 추모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독립유공자 포상을 전수했는데 故 박병한 님의 건국훈장(애국장)을 손자 박종욱 씨에게, 故 이구현 님의 대통령표창을 손자 이수영 씨에게 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전수했다.

독립유공자 故 박병한 님은 1919년 이후부터 경북일대에서 정인옥을 따라 동지들과 함께 군자금을 모집해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에 보낼 것을 계획하고 지방의 부호들에서 군자금을 모집하다 체포되어 징역 8년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 【충북·세종=청주일보】 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독립유공자 故 박병한 님의 손자 박종욱 씨에게 포상 전수하고 있다. <사진=충북남부보훈지청 제공> 박창서 기자


2014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 받았으나 그간 후손을 찾지 못하던 중 확인 절차를 거쳐 후손이 받게 됐다.

독립유공자 故 이구현 님은 1919년 4월경 충남 청양군 정산면에서 독립만세 운동에 참여해 군중과 함께 시위를 벌이는 등의 활동을 하다 체포돼 태 70도(度)를 받은 공로로 대통령표창이 전수됐다.

▲ 【충북·세종=청주일보】 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독립유공자 故 이구현 님의 손자 이수영 씨에게 포상 전수하고 있다. . <사진=충북남부보훈지청 제공> 박창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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