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자유롭게 이용가능, 가족들 기다리며 지루하지 않도록 배려

▲ 【충북·세종=청주일보】청소년 수련관 북카페
【충북·세종=청주일보】이성기 기자 = 지난해 말에 지어진 청소년수련관 별관 1층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가 생겼다. 청소년 권장도서, 인기도서, 기증받은 도서 1,800여 권을 비치해 청소년수련관을 이용하는 모든 군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청소년수련관은 하루 평균 100명 정도가 드나드는 곳으로 새로 만들어진 별관‘북카페’는 이 곳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으며 청소년은 물론 아동과 성인 모두가 이용하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 하며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카페’가 생긴 청소년수련관 별관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고 한다.

청소년들은 북카페에서 만나 읽고 싶은 책을 읽고 일상적인 이야기를 하며 자연스럽게 교우관계를 맺는다.

뿐만 아니라, 평소에 청소년수련관 프로그램에 학생들과 함께오시던 학부모님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청소년수련관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학생의 부모님 박 모 씨는“아이들과 편안하게 쉴 수 있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너무 좋아요, 아이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동안 저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책 읽는 것이 요즘 저의 삶의 낙이랍니다. 아이들도 책 읽으러 빨리 가자고 해요. 이런 공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정지승 평생학습원장은 “청소년수련관 북카페가 군민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고 청소년에게 더욱 다가가는 소통의 장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청소년수련관 ‘북카페’는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