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콘텐츠학부 김찬석 교수 수업 학생 "국민 1일 1안전 실천" 제안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대 "PR콘텐츠기획" 수업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자신들이 짜낸 행정안전부의 "대한민국 안전 하자" 새 캠페인의 온라인, SNS 실행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있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구 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 학생들이 행정안전부의 ‘대한민국 (안전) 하자’ 캠페인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청주대 미디어콘텐츠학부 김찬석 교수의 ‘PR 콘텐츠 기획’ 수업을 듣는 학생 110여 명은 행안부의 ‘대한민국 (안전) 하자’ 캠페인을 20~30세대에게 인식시키기 위한 아이디어 창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청주대 학생들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국민 1일 1안전 실천’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학생들은 ▲ 대한민국 (안전) 하자 이모티콘을 개발해서 안전 불감증 극복을 생활화할 것 ▲ 청년들에게 인기가 좋은 ‘펭수’ 캐릭터를 활용한 유튜브 영상 제작 ▲ 포토사피엔스, 제로텍스트(Zero Text) 등 Z세대의 특성을 잘 이해하는 것이 우선 중요하다는 등 현장감 높은 안건을 제안했다.

또한 전동 킥보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우리학교 킥보드 안전규칙’을 UCC 공모전을 통해서 만들자고 제안했으며, 외출 시 전기장판, 온풍기 전원 끄기, 담배를 피울 때 정해진 장소에서 담뱃불 확실하게 끄기 등을 카드 뉴스로 만들어야 한다는 실용적 의견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인스타그램 안전 필터 제작과 스노우 앱을 활용한 안전 실천 등 SNS 친화형 방안들도 눈길을 끌었다.

김찬석 교수는 "학생들의 기획이 신선하고 실용적이었으며, 특히 SNS 제안은 Z세대 특유의 재치와 발랄함이 담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 실천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주제여서 수업 주제로 삼아서 학생들의 콘텐츠 기획 실무 능력을 배양하고자 했으며, 국민 안전 지킴이 역할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상명 행정안전부 생활안전정책관은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주도하는 대학생들의 의견을 통해 안전을 실천하는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안전) 하자’ 캠페인은 화재, 교통사고 등 생활 속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안전에 대한 경시 풍조가 안전사고 발생의 주요 원인 중에 하나라는 분석이 제기됨에 따라 국민의 지속적 관심과 실천적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전개하는 대국민 안전 실천 캠페인이다.

행정안전부는 ‘대한민국 (안전) 하자’ 새 캠페인을 MZ 세대(밀레니얼, Z세대, 80년대 초부터 2004년생까지)는 물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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