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행복의 날” 다모임 이름도 우리가 스스로 정해요!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유치원(원장 이명희) 신나는 방이 아이들의 이야기 소리로 시끌벅적하다.
지난 19일 아침, 다모임 체조가 끝난 후 아이들이 모여 나라사랑 다모임의 이름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이름은 “온 행복의 날”로 매월 첫째 주 월요일 아침 다모임의 이름이 됐다
오송유치원은 매일 아침 9시에 신나는 방에 모여, 매 월 첫날은 나라사랑 다모임, 그 외의 날은 신나는 동요와 함께 하는 아침체조 다모임, 매주 금요일은 전통놀이로 활기차게 아침을 열고 있다.
이번 다모임 이름 공모는 순우리말로 이름을 정해보자라는 취지로 진행했다.
먼저 각 반별로 유아들의 의견을 모아 한 가지씩 이름을 정한 후, 유아 자치활동인 ‘울타리 가족의 날’ 모두 모여 가장 마음에 드는 이름에 스티커를 붙혀 득표수가 많은 이름을 선정했다.
열매 1반 유아 이도운은 “선생님과 친구들이 모여 함께 다모임 이름을 ‘온 행복의 날’로 정해서 정말 기뻐요”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