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산골 소시지 체험마을에서

▲ 【충북·세종=청주일보】참소리 예술동아리 푸드아트증평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증평 최준탁 기자 = 충북 증평군 죽리초등학교(교장 이혜선) 예술동아리 학생은 21일, 죽리마을에 있는 삼보산골 소시지 체험마을에서 푸드아트 체험을 진행했다.

삼보산골 소시지 체험마을은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돼 방부제를 넣지 않고 천연 재료로만 만드는 소시지를 만드는 곳으로 농림축산부의 테마별 농촌관광코스 10선에 선정됐다.

참소리 볶음밥 예술동아리 4학년 15명의 학생들은 소시지의 재료와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고 직접 소시지를 만들어 보았다.

소시지를 만든 뒤에는 직접 만든 소시지를 구워서 먹고 죽리마을의 명물인 수령 650년 된 느티나무와 우물터, 다양한 주제의 벽화를 감상했다.

푸드아트 체험에 참가했던 원동현학생은 “직접 만든 소시지를 바로 구워먹으니 더 맛있는 것같아요”라고 말했다.

또 김정우 학생은 “우리 학교 주변에 이렇게 오래된 나무가 있는지 몰랐어요”라고 전했다.

박주희 학생은 “이렇게 재미있고 맛있는 음식을 우리 학교 옆에서 만들고 있는 줄 몰랐어요. 친척이 오면 꼭 데려오고 싶어요”라고 밝혔다.

예술동아리 아이들과 함께 처음부터 끝까지 푸드아트를 체험하신 죽리초 이혜선 교장은 “이번 체험으로 학생들이 우리 학교 주변에 관심을 갖고 농촌 살리기 운동을 이해하고 동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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