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진천 최준탁 기자= 진천군은 오는 26일 오후 3시에 진천군민회관에서 제230회 생거진천 혁신대학 강좌를 운영한다.

이날 강좌에서는 방송사회자이자 한글문화연대 정재환 대표가 ‘한글, 위대한 유산’이라는 주제로 군민들에게 한글의 가치와 역사를 소개하고 일제 강점기에 한글을 지켜낸 조선어학회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일제 강점기 한글을 지킨 전형필, 정세권, 조선어학회 등의 활동을 통해서 세종의 훈민정음 창제 의미와 훈민정음의 가치를 되새기는 한편, 해방 이후 민족어를 회복하고 한글 전용의 길을 선택한 조선어학회의 우리말 도로 찾기, 한글 전용 운동 등의 활동을 소개함으로써 한글이 한국 역사 발전에 어떻게 기여 해 왔는지, 한국인들에게 한글은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인지, 한글의 가치는 무엇인지 등을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남기옥 평생학습센터 소장은 “오늘 강연을 통해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고, 한글과 국어의 발전을 다짐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월 17일 제231회 생거진천 혁신대학에서는 사회 혁신가인 고영 강사를 초빙해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민이 주도하여 변화시키는 공유경제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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