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회 전국 쌀 대축제'서 대통령상 수상

▲ 【충북·세종=청주일보】허연규(왼쪽) 씨가 부인(가운데)과 함께 괴산 눈비산맑은쌀로 22회 전국 쌀 대축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후 포즈를 취했다. 김익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괴산 눈비산맑은쌀, 전국 최고 쌀로 우뚝
'22회 전국 쌀 대축제'서 대통령상 수상

김익환 기자 = 충북 괴산에서 생산한 '눈비산맑음쌀'이 '22회 전국 쌀 대축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전국 최고의 쌀로 우뚝 섰다.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 22~24일까지 사흘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2회 전국 쌀 대축제'에서 쌀전업농괴산군연합회 사무국장인 허연규(50·소수면 연규농산) 씨가 출품한 괴산 '눈비산맑은쌀'이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허씨가 출품한 쌀은 품위, 식미, 잔류농약검사 등 항목별 까다로운 심사 결과 전국 800여개의 내놓라 하는 쌀 중 최고 품질의 쌀로 선정됐다. 이번 출품을 위해 허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연규농산 정미소에서 직접 도정을 해 도정점수 3점 만점을 획득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가 주관하는 '전국 쌀 대축제'는 지역의 우수 쌀 선발 및 고품질 쌀 생산기술의 전국적 교류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는 쌀 품질 평가분야에서의 최고 권위의 행사다.

전국 최고의 쌀을 만들기 위해 허씨는 퇴비와 유기질 비료를 써서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고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뜨거운 여름날 직접 손으로 일일이 피사리를 하면서 잡초를 뽑아내고 논에 물 관리를 하는 등 많은 정성을 기울였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허연규 씨는 "최고 품질의 쌀을 재배하기 위해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 이번에 전국 최고의 쌀로 인정받은 것을 보니 매우 기쁘고 보람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를 생각하면 친환경적인 쌀을 생산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한편, 지난 2년 연속 장관상에 이은 이번에 대통령상을 수상한 괴산 눈비산맑은쌀은 청와대, 농식품부 및 관내 저소득층에 보내져 전국 최고 쌀의 밥맛을 보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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