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4억원 투입, 산막이옛길 등에 미선나무 심어 관광명소로 적극 육성
‘지역특화림 조성사업’이란 지역별 특성을 최적화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특화 모델 숲을 제시하고, 이를 산업자원으로 육성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 사업에는 내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 산림청으로부터 지원받는 국비 2억원을 포함, 총 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군은 세계 1속 1종 식물이자 희귀수종인 미선나무를 특화수종으로 정하고 △성불산 산림휴양단지 △산막이옛길 △남산 산림욕장 등 20ha에 달하는 면적에 심어 관광명소로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매력적인 향기를 품은 미선나무는 3월말 경 개화하고, 면역증진, 항염, 아토피 개선 등에 좋은 기능성 물질이 함유됐다.
미선나무의 꽃말은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로 알려져 있으며, 열매 모양이 둥근 부채를 닮아 미선(尾扇)나무라고 불린다.
군 관계자는 “미선나무를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대표 특산식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편하게 힐링 할 수 있는 아름다운 특화림을 조성하고, 미선나무를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가공식품 등도 적극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준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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