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시아 8개국 교류활동 우수사례 공유, 성과보고회로 한 해 활동 마무리

▲ 【충북·세종=청주일보】아시아와 함께 하는 교사교류진천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진천 최준탁 기자= 인적·물적 교류가 급증하는 아시아 국가들과 상생하고 협력하는 차세대를 길러내기 위한 국제적 교사교류 사업이 9년째를 맞이하며, 지난 28일 서울 쉐라톤 디큐브시티에서 교류 성과를 공유하는 SSAEM(Sharing Stories of Asia-Pacific Education Movements)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SSAEM 컨퍼런스(이하 성과보고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이하 아태교육원)이 주관하는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육교류(이하 교육교류)를 통해 다양한 형태로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다지는 국제 성과보고회다.

보고회에는 한국 학교현장에서 활동한 아시아 7개국 교사들과 교류국 학교현장에 파견되어 활동한 한국교사, 그리고 협력국가 교육부, 주한 대사관, 국내 협력학교 관계자 등 30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2014년부터 매해 개최된 성과보고회는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향후 사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사업 참가자 및 관계자 간 소통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사업 효과성 증대 및 사업추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본 교육교류는 지난 2012년 한국 교육부가 아태교육원과 함께 2개 교류국으로 런칭해 현재 말레이시아,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7개국과 한국 간 교류로 확대됐으며, 2020년부터는 새로이 라오스가 합류한다.

올해에는 국내 파견교사 84명과 캄보디아·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몽골·필리핀·태국·베트남 교사 96명이 교육교류사업에 참여하여 교육 현장에서의 다문화교육 및 세계시민교육과 글로벌역량강화에 기여했다.

유네스코 아태교육원은 세계시민교육 및 다문화교육, 글로벌교육역량 향상을 촉진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한국 소재 유네스코 기관으로, OECD DAC 가입 이후 국제적 기대와 책임이 커지게 된 한국이 상호 호혜적 교육 공적개발원조(ODA)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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