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제설작업 광경증평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증평 최준탁 기자 = 충북 증평군이 내년도 3월 15일까지를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겨울철 원활한 교통 흐름과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우선, 제설장비 전체에 대한 점검을 마치고 눈이 올 때 즉각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군이 보유한 장비는 살포기 6대, 제설삽날 5개, 1t 트럭 3대, 8.5t 다목적차량 1대로, 원활한 작업 추진을 위해 추가로 15t 덤프트럭 2대를 임차했다.

주민들이 보유한 트렉터 50대도 제설작업에 투입할 수 있도록 점검을 마치고, 염화칼슘 393t과 소금 119t 등 제설 자재를 넉넉히 확보해뒀다.

군은 인근 도로관리청과 경찰서, 소방서, 병원, 군 부대, 자원봉사단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비상 시 도로 이용자의 구호·구난과 제설작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증평읍 남차리 숯고개, 미암리 단암고개, 사곡리 방곡고개, 율리 밤티, 도안면 연촌리 바깥벼루재 등 주요 고갯길은 모니터링 요원을 통해 도로 상황을 주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기상정보의 수집체계 마련, 폭설 시 비상용 구호품 확보, 안내 표지판 설치 등을 통해 비상 상황에 대비해 나간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올 한 해도 단 한 건의 피해 없이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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