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멸종위기종 1급 동물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동물원의 알락꼬리여우원숭이.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랜드관리사업소가 국제적멸종위기종 1급인 알락꼬리여우원숭이 3마리를 경기도 용인소재 E동물원으로부터 무상 사용대차 계약을 통해 반입했다.

이번 반입된 알락꼬리여우원숭이 3마리는 젊고 활동적이어서 청주동물원을 찾는 시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동물이다.

청주동물원에 반입된 알락꼬리여우원숭이 3마리는 새로운 동물사 적응을 위해 기존개체 2마리와의 얼굴마주보기 실시, 방사장 교차방사 등 세심한 적응기간을 갖고 있다.

이번 달 초에는 시민들에게 공개돼 전시 관람이 가능해진다.

사업소 관계자는 “기존 노령의 알락꼬리여우원숭이에 젊은 개체 반입을 통한 세대교체로 전시 관람효과가 좋아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요 동물 추가확보를 통한 보유동물의 질적 수준 향상과 전시동물 생태설명회 등 자연학습 교육 활성화를 위해 동물반입을 추진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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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락꼬리여우원숭이는 영장목 여우원숭이과로서 국제적멸종위기종 1급이며, 바나나등 과일류를 섭취한다.

원서식지는 마다가스카르섬이며 원시시대원숭이로서 무리의 우두머리는 암컷이다. 뇌의 크기가 작고 주둥이가 여우처럼 튀어나와 있고 햇볕을 쐴때는 앉아서 양팔을 벌리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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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랜드관리사업소 청주동물원은 2014년부터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돼 멸종위기동물의 종보전, 생태교육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노후 동물사 정비와 관람객 이동편의를 관람로 설치 등 시설개선을 실시하고 있다.

2017년도 표범 방사장 확장 및 표범 이동통로 설치, 2018년도 스라소니사 확장 및 관람객 이동통로 설치, 2019년도 반달곰사 확장, 큰물새장 관람데크 설치 등을 준공했다.

청주동물원에서 살고있는 동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 할수 있도록 동물사를 정비하고 관람객의 이동편의를 위한 시설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주동물원은 다큐멘터리영화 ‘동물,원’을 3년 7개월여간 촬영한 곳으로서 2019. 9. 5. 전국 개봉해 국민들로부터 많은 성원을 받고 있으며, 열과성을 다해 동물원 운영에 힘쓰고 있는 동물원이다.

현재 청주랜드관리사업소(청주동물원)에는 85종 510마리를 보유하고 있다. (2019.09.30.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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