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오창읍 한 공장에서 디클로로메탄이 누출돼 누출가스를 흡입한 2명이 부상을 당했다.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충북소방본부는 2일 오전 10시 16분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필름 제조공장에서 휘발성인 디클로로메탄으로 추정되는 가스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배관 작업을 하던 이회사 직원 A모씨 (35), B모씨(27) 등 2명이 유독가스를 흡입해 현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119소방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중 1명은 의식을 찾아 회복 중으로 있으나 1명은 이시각 현재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어 의식장애로 치료중이라고 밝혔다.

▲ 【충북·세종=청주일보】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한공장 가스누출 사고현장. <사진=청주동부소방서 제공>김정수기자

이날 누출된 유해가스인 디클로로메탄은 페인트‧접착제 제거제, 세척제로 사용되며 휘발성으로 먹거나 호흡할 경우 중추신경기능 저하 및 급성 독성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과 환경청은 배관작업중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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