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량 증대, 품질 향상, 고구마 재배 농가 선호도 높아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2020년 고구마 생산을 위해 오는 3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바이러스 없는 고구마 무병묘를 신청 받아 공급할 예정이다

주요 품종으로는 호감미, 증미, 진홍미, 진율미, 풍원미, 단자미, 다호미 대유미 등 국내육성 품종이다.

공급수량은 10만주로 육묘용 7만주, 정식용 3만주를 공급할 계획이며 관할 읍면동 농업인상담소를 통해 신청접수를 받는다.

신청자격은 관내 농업인으로 농지원부 또는 농업경영체 등록증이 있어야 신청할 수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고구마 무병묘는 당년에 수확해 생산 판매를 목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종자갱신을 목적으로 당년에 수확한 고구마를 이용해 씨고구마로 활용하기 위해 공급하는 것이다.

고구마 무병묘 분양시기는 육묘용은 2020년 1월 2일 ~ 2월 29일, 정식용은 4월 25일 ~ 5월 10일 사이에 공급할 예정이다.

전년도 공급량 대비 읍면동 농업인상담소에 배정된 물량을 기준으로 농가당 50공, 75공 트레이 2판을 공급할 계획이다.

농기센터에서 분양하는 고구마묘는 바이러스가 없는 무병묘로 조직배양을 통해 길러낸 묘종으로 고구마 수량이 10∼40%까지 늘어나고 겉모양도 좋아져 상품성이 크게 향상돼 고구마 재배 농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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