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의견 적극 반영이 긍정적인 평가로 나타나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차량등록사업소.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시 차량등록사업소가 행정서비스 및 시설 관련 고객만족도 설문조사에서 86.1점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공정성을 위해 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에 의뢰해 지난 달 18일부터 22일까지 5일에 걸쳐 차량등록사업소 방문 민원인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행정서비스, 시설·환경 관련 각 5문항씩 총 10문항으로 조사를 실시해 지난해보다 6.7점 상승한 서비스 만족도 89.9점, 시설만족도 82.3점으로 종합만족도는 86.1점으로 나타났다.

차량등록사업소는 자동차를 소유한 청주시민이면 평생에 한 번쯤은 방문하는 곳으로 하루에도 수백 명의 민원인이 자동차 등록 관련 업무를 위해 드나든다.

자칫 민원서비스의 질이 떨어질 수 있는 이러한 환경에서도 서비스만족도 89.9점으로 고객들이 서비스에 매우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월 전 직원이 참여하는 친절교육과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처리를 위한 맞춤형 업무연찬 등 고객중심의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의 결과로 보인다.

더불어 차량등록사업소는 공직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신규공무원들이 배치돼 다양한 민원을 경험하고 처리해 가는 과정에서 공직자로서 맞춤형 민원응대의 기본을 습득하는 전초기지의 역할도 하고 있다.

차량등록사업소에서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더 향상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문제점을 개선하고 있다.

지난해 주차 및 편의시설 이용에 대해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민원인 전용 주차구역 운영, 카드단말기 도입, 스마트폰 충전시설 설치 등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더 나은 시설 이용편의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민원인들의 대기시간 지루함 해소를 위해 민원실에 다양한 주제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고 북카페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반영돼 올해 시설만족도 부문에서 만족할만한 결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요구와 바람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보다 나은 환경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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