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로 다시 꽃 피우다!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현도면 민화반 회원들은 민화전시회를 개최했다. 서정욱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서정욱 기자 =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주민자치프로그램은 서예교실을 비롯해 노래교실, 기타교실등 10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그 중 물감을 혼합해 자연에 가까운 색을 만들고 전통문양과 자연을 아름답고 해학적이게 표현하는 전통그림을 그리는 민화교실이 올해로 4년째 접어들었다.

현도면 민화교실은 김옥희 강사선생님의 지도아래 관내 행정복지센터 1층에 작은 공간을 마련해 3일부터 13일 동안 어룡도(물고기가 변해서 용이 된다는 그림으로 자녀의 입신출세 기원의미), 목단(금술 좋은 부부), 학(무병장수)등 30여가지의 민화작품을 전시한다.

각 그림마다 20여명 회원들의 개인적인 색채가 돋보이기도 하고, 옛 선인들처럼 그림에 가정의 소원을 담아보기도 했다.

민화반 4년째 수강중인 회원은 “민화작품을 통해 다양한 작품을 접해보고 색채감을 업그레이드 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게 돼 많은 성취감 및 보람을 느껴 취미로 한 민화가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작품마다 정성을 다해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홍성규 현도면주민자치위원장은 “올해 4주년을 맞이하는 민화교실이 금번 전시회를 통해 회원들 간에 친목을 도모하고, 민화작품에 대한 많은 자긍심 및 보람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불어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에 매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성규 현도면장은 “4주년이 된 민화반이 앞으로 더 발전하길 기원하며, 민화반 작품전시회를 통해 지역 주민 간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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