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수도권 내륙선’국가철도망 건설계획 반영 촉구 결의대회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충북도의회와 경기도의회를 비롯한 6개 도, 시·군의회가 제4차 국가철도망 건설계획에 ‘수도권 내륙선’(동탄~청주국제공항) 건설사업 반영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과 하재성 청주시의회 의장·박양규 진천군의회 의장은 5일 경기도의회에서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김홍성 화성시의회 의장,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과 함께‘수도권 내륙선(동탄~청주국제공항)’의 제4차 국가철도망 건설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수도권 내륙선은 경기도 동탄(화성시)에서 안성~진천을 경유해 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총 78.8㎞의 일반철도 구축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2조 500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완공 시 동탄에서 청주공항까지 약 34분에 주파할 수 있게 된다.

6개 지방의회는“수도권과 중부내륙을 연결하는 ‘수도권 내륙선’ 건설은 국가 균형발전과 교통수요 분담 및 지역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6개 시군 자치단체장도 수도권 내륙선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적극 노력하라”고 주문했다.

이들 의장단은 또 국가철도망 건설계획 반영을 위해 중앙부처 협의 및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 추진 시 지방자치단체간 업무협력을 적극 지원하고, 철도망 계획 해당 지역 주민의견이 반영되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장선배 의장은 “지난 달 19일 6개 시․군 자치단체장이 모여 추진한 수도권 내륙선 구축 추진 업무협약(MOU)에 의회에서도 힘을 보태기 위해 손을 잡았다”며“수도권 중심 항공교통수요를 분산하고 지역 간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수도권 내륙선이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6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우리나라 철도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 철도운영 효율화 방안 등을 제시하는 10년 단위 중장기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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