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기관단체 협업으로 골목길 환경 정화, 디자인 벽화, 로고젝터 설치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의 방서동 여성 친화 안심길. <사진=청주시 제공>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동남지역의 어두웠던 상당구 방서동 골목길이 안심길로 바뀌었다.

청주시가 방서동에 있는 청주한월동고가 인근 단재로291번길 일대 구옥 밀집 지역에 사업비 1300만 원을 들여 여성 친화 안심길 조성을 마쳤다.

이번 안심길 조성 사업은 청주시양성평등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사단법인 복지실천여성협의회에 의해 추진했다.

방서동 골목길은 평소 노후주택이 밀집된 지역으로 어둡고 좁아 최근 건너편에 신규 조성된 아파트 단지의 환경과 비교할 때 주민들이 느끼는 안전체감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이었다.

복지실천여성협의회와 청주시 여성친화시민참여단, 마을 주민 및 각 기관단체의 협업으로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여성친화형 안심길을 조성한 결과, 지금은 방서동 주민 뿐 아니라 건너편 아파트 주민들도 일부러 들려서 지나가는 길이 됐다.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의 방서동 여성 친화 안심길. <사진=청주시 제공> 박창서 기자


이번 사업은 방서동 골목길 생활환경 정화 활동을 시작으로 담장 도색 및 디자인 벽화, 안심길 안내판 부착, 쓰레기 바닥 판 설치, 태양광 로고젝터 설치 등을 진행했다.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의 방서동 여성 친화 안심길 프로젝터. <사진=청주시 제공> 박창서 기자


시 관계자는 “방서동 여성 친화형 안심길 조성사업으로 마을 골목길이 눈에 띄게 깨끗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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