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아트, 동화인형극, 뮤지컬을 몸소 배워 가족과 친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 【충북·세종=청주일보】옥천군 청소년 수련관에서 청소년 공연 발표회가 열렸다.이성기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이성기 기자 = 청소년수련관 ,‘공연보따리 풀다 ’ 청소년 공연 발표회 개최

지난 6일 충북 옥천군청소년수련관 별관에서는 청소년가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수련관, 공연보따리를 풀다”라는 주제로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발표회는 그 동안 청소년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습득한 실력을 발휘하는 자리로 샌드아트, 동화인형극, 뮤지컬 등 11개 팀 4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이 행사는 지난 여름 7월 18일에 샌드아트와 동화인형극 참여 청소년들이 가족과 친구를 초대해 자체 발표회를 갖고 난 뒤 관객호응이 좋아 다시금 지도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갈고닦은 실력을 가족과 친지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객들은 청소년들이 무대에서 공연할 때마다 환호성과 박수로 분위기를 돋워 출연자와 관객이 혼연일체가 되어 함께 즐기는 축제였다.

뮤지컬에 참여한 옥천중학교에 재학 중인 유시온(중2) 학생은 “동생들과 친구들이 동고동락하며 뮤지컬을 배우는 시간은 너무 재미있었고 많이 정이 들었는데, 막상 공연으로 끝이 나게 되어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중학생 아들을 둔 학부모 박수정씨(46, 옥천읍)는 “아들이 공연발표회 준비를 한다고 할 때, 처음에는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과 걱정이 앞섰지만, 지도 선생님의 격려로 자신 있게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오늘 공연을 보면서 유쾌하고 즐거운 힐링의 시간이 되었고 쉽게 체험하기 어려운 프로그램 활동으로 아들이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 같다”고 하며 흐뭇해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이번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는 소중한 경험의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청소년들의 재능을 꽃피우는 옥천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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