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 현안 등 주요업무수행, 공개모집 후 근무성적평정우대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시정 주요현안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팀장직위에 대해 내부직원 공개모집으로 능력 있는 공무원을 배치하고 공모직위 근무자에 대해 성과에 따른 인사우대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시는 12월 중 공모직위 지정이 필요한 부서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해 공모직위를 확정하고 팀장급 공무원 대상 공개모집을 통해 내년 1월 정기인사 시 적격자를 임용할 예정이다.

또한 매년 2회 공모직위에 대한 개별성과평가를 실시하고 성과우수자는 평가결과에 따라 근무성적평정을 우대해 기존의 연공서열 중심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일 중심 인사를 통해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한편, 시는 올해 3월 시청 내 격무 · 기피팀 23개 팀을 지정하고 인사가점을 대폭 확대해 기피부서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 관계자는 “팀장 직위공모제 시행으로 주무과 쏠림현상을 방지하고, 직무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해 성과창출 및 시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운영 과정에서의 문제점은 지속 개선‧보완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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