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청주시 청원구 황영호 전 시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김익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익환 기자 = 청주시 청원구 황영호 전 시의장이 내년 4.15총선에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오전 10시 30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졌다.

황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이 끝나면 선관위에 예비후보를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충북도의회 이옥규 도의원, 정태훈, 전균식, 박정희, 김미자 시의원등과 청원구 운영위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도의원 후보로 거론되는 이유자 전 시의원도 참석했다.

황의장은 정치, 경제, 사회, 교육, 외교, 안보 등 국정전반에 난맥상이 표출되고 일관성 없는 정책결정으로 서민들의 삶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제, 주 52시간 근무제 강제 시행으로 기업의 경쟁력은 악화되고 대다수 근로자들의 실질소득은 감소하는 등 경기의 악순환과 부작용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의장은 청원구 최대 이슈는 소각장이며 청원구에 집중된 소각장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지방의회는 국회의 축소판으로 국회와 다름 없으며 이런 지방의회에서 소신과 철학으로 경험을 갖췄으며 상임위원장 부의장, 충북 최초로 전국시의회 의장을 역임해 정치와 정무적 감각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소견을 피력했다.

▲ 【충북·세종=청주일보】청주시 청원구 황영호 전 시의장 총선 출마 선언에 참석한 지지자들. 김익환 기자


당선되면 육아와 교육 및 보육에 최우선적으로 입법을 하는 의회 활동을 하고 지역의 고령화 문제에 대해 지역민들과 함께 노력하고 고민하겠다.


같은 보수로 분류되는 김수민의원과의 문제는 대한민국 제1야당으로서 끝까지 길을 가겠다고 답변했다.

같은당 예비후보로 출마한 사람에 대해서는 경선 등 당의 명령에 당인으로서 충실히 따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앙집권적 사고에 매몰된 정치상황을 극복하고 실질적 지방자치의 구현을 통해 중앙과 지방이 상호공존하며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근로자, 농민등 피 땀 흘려 성실하게 일하는 이웃들이 존경받는 사회, 상대적 박탈감에 힘들어하는 청년들의 꿈과 희망이 이루어지는 사회 구현 등을 약속했다.


지역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정치인상을 정립해 정치인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정치의 아이콘으로서 세대교체의 선순환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지역구인 청원구에 대해 주민의 환경권이 보장, 육아와 보육, 교육투자, 여가와 휴식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 향유, 도시재생 구도심 활력, 첨단산업과 친환경 농업이 조화를 이루는 풍요로운 청원을 건설 하겠다고 공약했다.

자세한 공약은 향후 공약 발표를 통해 구체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주시 청원구는 현 국회의원인 민주당 변재일 의원과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 한국당 황영호 의원 등 3파전이 유력해 지고 있다.

(동영상) 청주시 청원구 한국당 황영호 전 시의장 내년 총선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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