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의 교육활동을 바탕으로 학습의 깊이를 더하는 충북고 학술나눔제 열려

▲ 【충북·세종=청주일보】학술나눔제 개최이성기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이성기 기자 = 충북고등학교(교장 장재영)가 24일 교내 일원에서 ‘2019. 충북고 학술나눔제’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는 ‘나도 선생님’, 교과마당, 동아리 체험·전시활동 등 다양한 학습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나도 선생님’은 학생들이 수업 중 생긴 질문을 탐구 주제로 선정해 스스로 관련 도서와 논문을 찾아 공부하고 보고서를 작성하여 탐구 결과를 발표하는 교과·진로 융합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그동안 자료 탐색, 보고서 작성, 발표 준비 과정에서 멘토 교사의 체계적인 조언을 받아 자기주도적 탐구 역량을 키워왔다.

그 결과 27개 교실에서 ‘스마트폰에서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 기술’, ‘생육 환경 차이에 따른 솔잎 추출물의 항균력 변화’ 등 인문‧사회‧자연‧공학을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졌다.

교과 마당에서는 토론장(場), 작가와의 만남, 열린 과학실, 수학 체험 부스,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하는 중국‧일본 문화 체험 등도 열렸다.

동아리 마당에서는 영자 신문 동아리의 영어 방 탈출 게임, 심리 동아리의 심리 테스트, 스팀 융합 동아리의 간이 스피커 실험, 문학 동아리의 창작 시 전시 등 알찬 프로그램들을 주도적으로 준비하여 진행했다.

한편, ‘공감과 소통으로 배우고 실천’한다는 학교 비전을 토대로 내실 있는 교육을 실시해 온 충북고는 이번 학술나눔제를 계기로 탐구와 배움의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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