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사업 총사업비 2019년 438억원 대비 2020년 1,182억원으로 170% 증가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충북도는 2020년 1월 2일 신성장 동력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신성장산업국을 신설한다.

4차 산업혁명 관련한 인공지능,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산업이나 소프트웨어(SW)·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반도체 산업 및 차세대 자동차 산업 등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미래 신사업 육성을 위해 조직, 인력 및 예산을 확대한다.

도가 미래신사업 육성 신규사업으로 확보한 2020년 예산은 총사업비 기준 1,182억 원에 달한다.

이는 올해 예산인 438억 원에 비해 170% 증가한 것으로 744억 원 규모의 증가폭을 보인다.

이 중 국비 확보 금액은 627억 원으로 지난해 267억 원 대비 134% 증가했다.

이는 2019년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지속적인 신규사업 발굴을 통한 정부 공모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미래전략산업 육성에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신설되는 신성장산업국은 정부 연구개발(R&D)공모사업 총괄(연구개발지원팀), 반도체 산업육성(반도체산업팀), 미래자동차 산업육성(자동차산업팀), 소재부품 산업 육성(소재부품육성팀) 등을 위해 전담팀을 신설해 변화된 산업구조에 맞춰 지역산업을 육성하고, 신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 투자하여 정부 공모사업에 수혜율 향상과 지역 중심의 혁신성장산업 고도화를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 정부예산으로 확보한 주요 신규사업으로 ▲강소특구 육성사업(총사업비 66억원) ▲수송기계부품 전자파센터구축 추진(총사업비 285억원), 자율주행자동차 지역테스트베드 구축(총사업비 295억원)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총사업비 86억원)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총사업비 70억원)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총사업비 116억원) 등이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2021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중부권 차세대 방사가속기 구축(총사업비 10,000억원) ▲충북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플랫폼 구축사업(총사업비2,500억원)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충북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미래전략산업을 집중육성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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