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꽃 씨앗들을 위한 아름다운 하모니”

▲ 【충북·세종=청주일보】 아카펠라 그룹 D.I.A의 공연. <사진=미원초 제공>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초등학교(교장 박준영)에서 지난 26일, 아름다운 하모니가 울려퍼졌다.

미원초등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예술꽃 씨앗학교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학생들을 위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많이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는 아카펠라 그룹인 D.I.A(다이아)를 초청해 학생들에게 멋진 공연을 선사했다.

D.I.A는 2002년도에 결성해 지금까지 꾸준한 앨범과 공연활동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 아카펠라 1세대 그룹으로 5명의 멤버가 악기나 반주 없이 목소리만으로 공연장으로 꽉 채우는 환상적인 무대를 보여줬다.

학생들은 Mr. Bassman과 같은 D.I.A의 앨범 곡들부터 CM송과 애니메이션 주제가, K-pop 메들리까지 다양한 음악을 감상했다.

▲ 【충북·세종=청주일보】 아카펠라 그룹 D.I.A의 공연. <사진=미원초 제공> 박창서 기자


또한 아카펠라의 파트 구성과 역할에 대해 배우기도 하고 공연 그룹과 함께 아카펠라곡을 직접 불러보기도 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박준영 교장은 “멋진 공연을 해주어 감사하다. 목소리만으로 멋진 음악을 연주하는 아카펠라 그룹의 공연을 보고 우리 학생들이 정말 즐거워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연을 본 2학년 학생은 “눈 내리는 날 공연을 봐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6학년 학생은 “내 안에서 음악세포가 느껴졌다. 나도 아카펠라를 배워보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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