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남일초(교장 윤기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학생자치회가 중심이 돼 산타와 함께 하는 사랑 나눔행사를 운영했다.

남일초등학교 전교 어린이회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를 결정하고 전교 학생들에게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금 활동을 전개했다.

학생들은 모금을 통해 마련된 성금을 직접 방송국을 찾아가 기탁했다.

이번 활동은 전교어린이회장인 6학년 박시현 학생 및 임원들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직접 실천계획을 수립해 추진했다.

특히, 모금부터 기부단체 선정까지 모든 과정이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학생자치회는 기부에 대해 모르는 저학년들을 위해 교실을 방문해 직접 교육 및 홍보를 실시했다.

남일초 교장 윤기순은 “요즘 학생들은 남에 대한 배려심이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우리 남일초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자발적으로 모금활동을 전개해 감동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전교어린이회가 창의적이고 자발적인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남일초등학교 학생들이 ‘사랑과 나눔 행사’를 통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