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위해 2020년부터 국비 최대 100억원 지원 받아

▲ 【충북·세종=청주일보】 제1차 문화도시 지정 결과 광역-기초(시·군·구)순. <사진=김수민의원실장실 제공>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국회 문화체육광광위원회 소속이자 예산결산특위위원을 겸하고 있는 김수민 의원(바른미래당, 청주 청원구 지역위원장)은 31일 “청주가 마침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도시로 선정되어 그 간의 노력에 보람을 느끼며 청주 시민과 함께 기쁨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를 소관으로 담당하는 문체위원으로서 작년에 청주가 문화도시 예비후보지로 선정되는 과정에서부터 최근까지 국회 문체위와 예결위를 통해서 문화도시 청주 지정을 위해서 전력을 다해왔다.

앞서 30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문화도시심의위원회(위원장 최준호, 이하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른 제1차 문화도시로 충북 청주시를 포함해 경기 부천시, 강원 원주시, 충남 천안시, 경북 포항시, 제주 서귀포시, 부산 영도구등 총 7곳을 지정하고 2020년 새해부터 본격적으로 ‘문화도시 조성’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문화도시 조성 사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포괄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2020년에 국비 100억 원을 투입(7개 도시별 약 14억 원 지원)하고, ’20∼’24년까지 향후 5년 간 도시별 특성에 따라 최대 100억 원을 지원해 문화도시 조성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제1차 문화도시는 총 10개의 제1차 예비 문화도시 지자체 중 예비사업 추진 과정 및 결과, 행·재정적 추진기반 확보, 추진 효과 및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지정됐다.

특히 청주시는 ‘직지’라는 기록유산의 가치를 현대인의 ‘일상의 기록’이 지닌 가치와 연결시키고, ‘시민기록전’ 등을 운영함으로써 문화 활동 확대 성과와 ‘기록’ 관련 산업의 육성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문체부로부터 받았다.

심의위원회는 문화도시 추진 필요성 및 방향의 적정성, 조성계획의 타당성 및 적정성, 문화도시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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