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청주일보】제주해경이 해상에서 충돌해 전복된 선박 구조를 위해 출동하고 있다.

【세종=청주일보】김종기 기자 = 제주해양경찰서는 2일 오후 제주시 우도 동쪽 약 7km 해상에서 어선 M호(29톤, 연승, 위미선적, 승선원 9명)와 H호(3.28톤, 성산선적, 채낚기, 승선원 2명)가 충돌해 H호가 전복됐다.

M호에 의해 성산항으로 예인 중 우도 북동쪽 6km 해상에서 침몰 되었으며 H호의 승선원 2명은 충돌한 M호에 의해 구조됐다 고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1시 4분경 제주시 우도 동쪽 약 7km 해상에서 어선 M호가 H호와 충돌하였고 H호가 침수중이라며 M호 선장으로부터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제주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 서귀포 성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사고현장으로 급파했다.

오후 1시 32분경 구조세력이 현장에 도착해 확인 결과 H호는 전복되었으며, H호의 승선원 2명은 M호로 옮겨 타며 구조되었고 M호에는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영상) 제주해경 해상 충돌 선박 인명 구조및 산박구난
전복된 H호는 M호에 의해 성산항으로 예인 중 오후 3시 27분경 제주 우도 북동쪽 6km 해상(수심 130m)에서 침몰했다.

제주 해경 관계자는 “항해하거나 조업 중인 어선에서는 주의 바라며,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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