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하천의 치수기능 향상과 노후시설 정비

【충북·세종=청주일보】증평 최준탁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오는 3월 31일까지 올해 신규지정 예정인 소하천 포함 전체 26개 하천의 관리실태를 점검한다고 8일 밝혔다.

소하천의 치수기능 향상과 노후시설 정비로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자연재해를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

군은 안전총괄과·읍·면 공직자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제방·호안 등의 유지상태와 제방 수문 등 인공구조물 관리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유수 소통에 지장을 주는 퇴적 토사와 수목, 쓰레기 등 불법 공작물도 면밀히 살피고, 소하천 불법 점용 행위를 적발할 경우 행위자를 가려 원상복구 명령을 내리는 등 행정지도에 나설 예정이다.

점검 결과 보수ㆍ보강 등 문제점이 도출된 소하천은 우기 전에 유지보수사업을 마치고, 많은 예산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응급조치 후 장기계획을 수립해 정비한다.

군 관계자는 “소하천은 유수 통로이면서 생태적 공간으로의 양면성을 동시에 갖고 있다”며 “집중 호우에도 재난이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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