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세종=청주일보】천안시 입장면 34번 국도 8km지점 졸음쉼터 입구를 바윗돌로 막아 진임하려던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김종기 기자 .

【충남·세종=청주일보】김종기 기자 = 34번 국도는 충남 당진시 원당동에서 시작하여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까지, 국토를 동서로 관통하는 국도다.

왕복 4차로인 구간은 당진시 신평면에서 출발해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을 거쳐 충북 진천으로 연결돼 차량들이 고속도로 수준으로 속도를 높이는 곳으로 통행량이 많은 곳이다.

특히, 오토바이동호회등 속도감을 즐기는 운전자나 폭주족들이 선호하는 도로로 경찰차가 정기적으로 순시를 하는 곳으로 이 구간의 통행량이 급속도로 증가해  도로 선형 개량을 위해 터널공사가 진행중이다.

34번국도 성환방향 8km에 설치된 쉼터가 있으며 운전자들이 졸음쉼터를 발견하고 진입하려던 순간 육중한 바윗돌과 대형 폐타이어가 가로막고 있어 이곳을 진입하려던 운전자들이 혼비백산하는 일이 생겨 민원신고와 위험한 상황이 지속적으로 유발되고 있다.

이런 위험이 상황이 방치된지 꽤 오래된 듯 이를 관리하는 관련 기관은 졸음쉼터내의  토지소유주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이같은 일이 발생됐다고 밝혔다.

본지는 이같은 위험상황을 타결하기 위해 관련기관에 입구에 팬스를 설치해 운전자들의 진입을 막고 도로의 일부인 곳에 불법구조물을 방치한 법적인 문제를 따져 줄것을 촉구했다.

이어 이어 도로점용허가를 받은 토지소유주와 빠른시간내에 협의를 마무리해 위험요소가 제거되고 졸음쉼터가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 할 수 있게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신속한 마무리를 당부했다.

▲ 【충남·세종=청주일보】천안시 입장면 졸음쉼터 입구를 가로막은 바윗돌을 지나는 차량들과 크기를 비교해 봤다. 김종기 기자


이에 대해 관계기관은 13일 부터 기관들의 협조를 받아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데 최선을 다 한다는 약속을 했다.

천안서북경찰과 예산국토관리사무소, 천안시는 어떠한 이유로도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강한 의지에 뜻을 모았다.

해당구간에 안전펜스,표지판등,안전시설물을 긴급설치하여 사고예방 조치를 실시 한 후 수년간 방치된 바위와 초대형 폐타이어를 제거함과 동시에 행위자의 현행법 위반여부에 관한 법리검토 및 재발방지 대책수립,유사사례파악 등 유관기관의 신속하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34번국도 전반에 걸쳐 이와같은 도로상의 위법사항이 없는지 관계기관들은 이번 기회로 위법사항에 대한 전면 점검과 조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영상) 천안시 입장면 34번국도 8km지점 졸음쉼터 토지주와 분쟁으로 진출입로가 바윗돌로 막혀 있어 사고 위험이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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