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지난해 2월 14일 미주한인 200만명 시대를 맞아 한국 이민자들의 성공적 정착과 함께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을 기리고자 한국 이민자의 날을 제정했다.
발레이호시는 가장 다양한 인종이 함께 모여 사는 지역으로 대한민국이 첫 번째‘이민자의 날’국가로 선정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군 명예대사이자 발레이호 자매도시협회장인 윌리엄 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밥 삼파얀 발레이호시장의 ‘한국 이민자의 날’선언문 낭독에 이어 송기섭 진천군수의 환영 메시지 영상을 시청했다.
송 군수는 환영영상을 통해 “발레이호시의 이번 선언은 한국 교민 뿐 아니라 진천군과 진천군민에게도 자긍심을 고취 시켜주는 일”이라며 “진천군도 발레이호의 자매도시로써,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천군은 발레이호시와 지난 2002년 4월 자매교류를 체결한 이 후 다양한 문화 체육 교류를 추진해왔으며 현재 지자체에서는 전례를 찾기 어려운 공무원 교류까지 성사시키는 등 공공외교의 숨은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최준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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