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청주일보】충남 태안군 영목항 계류장 입항 작업 중 겨울바다에 빠진 60대 어민 박모씨를 영목파툴소 정창기 경장과 홍승현 일경이 합동으로 구조하고 있다. <사진=태안해양경찰서 제공> 김종기 기자

【충남=청주일보】김종기 기자 = 충남 태안해양경찰서는 18일 오후 2시 50분쯤 충남 태안군 영목항에서 입항 계류작업 중 출렁이는 파도에 맞아 선상에서 순간적으로 바다로 떨어진 60대 어민 박 모씨(67세)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겨울바다에 떨어진 뒤 부유물을 붙잡고 ‘사람살려’라고 외쳤고 평소에도 인적이 드문 계류시설 순찰을 마치고 복귀하던 정창기 경장과 홍승현 일경에 발견돼 다행히 천우신조로 안전하게 구조됐다.

태안해경 영목출장소 정경장과 홍일경은 인적이 드문 계류정에서 인명을 구조한 것이 알려져 어민들의 칭송이 잦아지자"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임다"고 겸손해 했다.

이어 "어촌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어민 고령화로 나홀로 조업이나 작업환경이 많아져 뜻밖의 위험사항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는 만큼 최소한 부력조끼, 방수팩 등으로 방수 조치한 핸드폰 등 2가지는 꼭 챙겨달라”는 말과 함께 고속화된 선박들도 항계 내에선 운항속도를 준수해 서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동영상) 태안해경 계류장에서 바다에 추락한 어민 구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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