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희 예비후보, 최현호 예비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33.5%)로 승리
지역구 국회의원 재지지도에서는 지지하지 않는다는 부정적 의견 압도적(51.7%)

▲ 【충북·세종=청주일보】 가상대결(이광희 vs 최현호).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이광희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청주서원구)가 본선 경쟁력을 확인하면서 세대교체의 대안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어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토마토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13~14일 이틀 동안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선거구 거주자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7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치현안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 최현호 예비후보(당협위원장)와의 가상대결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로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이 예비후보는 “이번 여론조사에 세 가지를 확인할 수 있다. 첫째는 오랜 기간 진짜 민주당 정신으로 지역 현장에서 열심히 뛰는 정치인에 대한 좋은 평가이다. 둘째는 4선 현역의원에 대한 피로감이다. 이번 총선은 세대교체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새로운 서원구를 만들어달라는 유권자의 뜻이 들어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서원구와 연고 없는 후보, 자기 정체성 없이 선거하기 쉬울 것 같은 곳을 골라 다니는 정치인에 대한 외면 현상이다. 이것은 서원구 유권자들의 수준 높은 정치의식의 표현이다”라고 평가했다.

이 예비후보는 “20대 국회와 다선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적 피로감이 높은 상황에서 경쟁력이 불확실한 현역의원이 민주당의 후보가 된다면 결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본선 경쟁력이 확인된 만큼 오랜 시간 함께 한 지역주민들과 세대교체의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2일 KBS청주가 한국갤럽에 여론조사를 의뢰, 발표한 결과에서도 충북 유권자의 54.9%가 ‘거주지 국회의원의 교체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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