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 국가정원" 유치해 관광도시로의 경제동력 창출할 것
청주공항-대전 철도 확충, 사회적 경제 시스템 확대 등 경제공약 선보여

▲ 【충북·세종=청주일보】 이광희 예비후보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이광희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청주서원구)가 세 번째 정책공약을 발표한다.

이 예비후보는 21일 오후 1시 30분, 충북도청 기자회견실에서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 ‘서원이를 부탁해: 시민과 더불어 따뜻한 경제’ 열고, 경제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경제는 지역경제가 모여 완성되기에 지역경제가 하루 빨리 활력을 찾아야 한다”며, “도시정체성 변화를 통한 경제 성장 동력 확보, 대전을 연결하는 교통 인프라 구축, 사회적 기업이 공동체를 이루는 인간 중심의 경제 정책으로 문재인 정부의 포용적 성장을 뒷받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교육산업과 관광도시로 청주를 바꾸어 새로운 경제동력을 만들어나가겠다”며, “3호 국가정원을 유치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와 함께 교통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병행되어야 한다”며, “동탄에서 안성, 진천을 거쳐 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수도권 내륙선을 확장해 청주공항에서 신탄진까지 철도 연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예비후보는 “지역을 살리는 저의 경제 정책은 ‘사람’과 ‘연대’, 그리고 ‘지속가능성’이 그 핵심이다. 임기 내에 서원구 사회적 기업을 세배 더 늘리고, 남이와 현도 등의 중․소농들의 생산물을 책임판매하는 ‘서원구 로컬푸드지원센터’ 설립, 어르신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생 2모작 지원센터’ 설립 등 다양한 정책으로 경제를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지난 13-14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본선경쟁력을 확인하고, 선거운동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 발표문 전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청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서원구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광희입니다.

많은 분들께 경제가 어렵다는 말씀을 듣습니다. 우리 경제는 거시적인 측면에서는 지표들이 견고하다고 할 수 있지만 국민 여러분이 체감하는 경제상황은 여전히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양극화, 소상공인, 자영업의 어려움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대한민국 경제는 지역경제가 모여 완성됩니다. 특히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아야 비로소 국민들이 정부 경제정책의 효과를 체감하고 한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무분별한 토목사업이나 대규모 아파트 건설 등을 통한 경기부양방식이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필요합니다.

저는 도시정체성 변화를 통한 경제 성장 동력 확보, 대전을 연결하는 교통 인프라 구축, 사회적 기업이 공동체를 이루는 인간 중심의 경제 정책으로 문재인 정부의 포용적 성장을 뒷받침하고자 합니다.


첫째, 산업도시 청주를 관광도시 청주로 바꾸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교육산업과 관광도시로의 변화로 새로운 경제동력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시대의 변화 앞에 산업도시 청주는 이제 새로운 정체성을 갖고 태어나야 합니다. 관광과 교육을 통해 새로운 경제동력을 만들겠습니다. 지난 청주시장선거에서 공약으로 추진하던 국가정원을 다시 추진하겠습니다.

울산시 태화강 국가정원 2호 다음으로, 수도권에 가까운 중부권인 청주가 3호 국가정원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에 더해, 문의를 포함한 청남대 일대 관광을 획기적으로 전환시키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청주시의 무심천과 남이현도를 관통하는 청주공항에서부터 대전 신탄진까지 철도를 연결하여 청주시 대중교통과 물류운송의 새로운 철도경제권을 추진하겠습니다.

경제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는 것과 함께 중요한 것은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화성 동탄에서 안성, 진천을 거쳐 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78.8㎞의 수도권 내륙선이 이미 추진되고 있다고 하니 박수를 보냅니다. 잘 하셨습니다.

저는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수도권 내륙선의 2단계로 청주공항에서 신탄진까지 철도를 잇겠습니다.

수도권 내륙선이 청주공항에서 노선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대전까지 확장되어 수도권, 중부권을 포함한 보다 안정적인 수요를 창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는 대전과 청주를 연결하는 철도망으로 순환선의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며, 청주-대전 간 인적/물적 교류 및 시장을 대폭 늘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현재 청주공항에서 대전역까지는 상하행선 각 10회 정도 기차가 있고, 신탄진까지는 시내버스를 타야합니다. 한 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지역민들과 함께 사회적 경제시스템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는 서원구 경제를 만들겠습니다.

저는 굴뚝산업을 유치하는 것이 경제공약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의 경제정책의 핵심은 ‘사람’과 ‘연대’, 그리고 ‘지속가능성’입니다. 서원구는 사람 중심의 경제가치를 통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과의 연대로 따뜻하고 행복한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현재 사회적기업의 직·간접적인 지역사회 공헌 규모는 172억원에 이릅니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며 사회적경제는 매우 빠른 속도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저는 임기 내에 서원구 사회적 기업을 이를 세배 더 늘려 사회적 경제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남이와 현도 등의 중․소농들의 생산물을 책임 판매하는 ‘서원구 로컬푸드지원센터’로 농촌의 먹거리를 도시가 소비하는 공동체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현도, 남이의 농산물이 산남, 분평, 개신동에서 팔리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모델이 될 것입니다. 또 ‘인생 2모작 지원센터’ 설립하여, 은퇴를 앞두고 있는 어르신들의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패기와 참신한 아이디어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은퇴연령인 60세에 도달해 현직을 떠나야 하는 퇴직자가 올해부터 연평균 80만명을 넘어섭니다. 이들에 대한 준비가 시급합니다. 생산자 기업과 소비자 기업이 연대해 지역 경제 공동체가 완성되는 과정에서 우리 지역 주민들이 다시 활력을 얻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청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서원구민 여러분,

서원구는 굴뚝기업이 아닌 청정경제의 산실이 되어야 합니다. 교육 컨텐츠 산업과 관광도시 정책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바꾸어 내야합니다. 인프라를 구축해 정책 효과를 극대화 하여야 합니다. 사회적 경제공동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일자리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관내 소재 대학의 젊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서울로, 경기도로 고향을 등 뒤로 하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고향에서 가족들과 함께 행복을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면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따뜻한 경제 정책으로 이광희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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