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작가 조명 · 연계 프로그램 활성화 통해 미술관 위상 제고

▲ 【충북·세종=청주일보】 정창섭, 묵고 No.25302, 2005, 광목에 닥, 160x160cm. <사진=시립미술관 제공>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시립미술관은 올해 청주를 중심으로 실험적이면서 선도적인 창작활동을 펼친 작가들을 조명하고 이를 통해 충청권 미술의 새로운 지도를 그리고 더 나아가 아시아 미술을 주도해 나가기 위한 활동을 펼친다.

이를 위해 중앙 집중화 돼 있는 한국미술계 현실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의 작가들을 적극 발굴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공기관으로서의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 기능을 확대해 다양한 전시연계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할 예정이다.

어린이나 가족 단위로 미술관에서 체험과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며 시각적 소통능력을 키우는 심화활동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성인들을 위한 수준 높은 미술 강좌도 마련한다.

도슨트 양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과정을 수료한 도슨트가 전시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펼쳐 시민들이 다양한 미술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 【충북·세종=청주일보】 (이완호), 꽃(Flower), 2006, Acrylic, Pencil on Canvas, 45.5×50cm. <사진=시립미술관 제공> 박창서 기자



▲ 청주시립미술관

청주시립미술관은 지난 2016년 개관 이후 공립미술관으로서의 역할과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소장품 수집 5개년 계획을 수립해 매년 역사적 흐름과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작품을 중심으로 수집해왔다.

청주시립미술관소장품전은 본관이 올해 첫 문을 여는 전시로, 한국현대미술의 대표 작가이며 청주 출신인 윤형근의

9월 24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는 오감을 촉발시키는 예술로 시간과 이미지, 물질과 비물질의 경계 등을 보여주는 미디어와 사운드 전시인 ‘현대미술 미디어전’이 열린다.

4월 10일부터 5월 17일까지 자매도시인 중국 우한시 교류전인 ‘自觉好感:中‧韩 2+10交流展’이 중국 우한미술관에서 열린다.


▲ 대청호미술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3팀의 작가들이 오는 3월 25일부터 8월 16일까지 ‘공모선정전’을 진행하며, 9월 4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대청호 환경 주제의 리서치를 기반으로 한 현대미술 전시인 ‘생태미술전’을 개최한다.

이 외에도 전시와 연계된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행사를 상시 운영해 시민들과 소통한다.


▲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올해 14기를 맞이하는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연중 개최되는 작가들과 평론가들의 워크숍, 작가들의 릴레이전시와 오픈스튜디오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또 다른 기관과 연계한 ‘네트워크 특별 기획전’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역민들과 작가들이 소통하는 ‘원더풀 아트’ 등의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 【충북·세종=청주일보】 추상여운 플레이북. <사진=시립미술관 제공> 박창서 기자



▲ 오창전시관

오창전시관은 직지의 고장인 청주의 도시 문화를 담아내는 기획전 ‘텍스트 아트전’을 기획하고 지역미술 문화 발전을 위한 ‘대관 전시’를 연중 운영한다.

오창호수공원 내 위치한 특수성을 이용해 가족단위 관객을 위한 전시와 교육 체험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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