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터미널 사업 특혜 의혹 제기한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에 대해 “국민소환제 도입이 시급”

▲ 【충북·세종=청주일보】 이광희 국회의원 예비후보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이광희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청주서원구)가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의 청주 버스터미널 사업 특혜 의혹 주장에 대해 '터무니 없는 허위 사실을 자극적으로 유포하고 있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아무리 선거철이 다가오고, 공천을 받는 것이 개인에게 중요할지 모르겠지만 정치에는 지켜야 할 최소한의 품위라는 것이 있다"며, "곽 의원은 과거부터 정치권에 떠도는 풍문을 주워다가 마치 사실인 것처럼 지속적으로 대통령과 여당, 그것도 모자라 대통령 가족에 대한 공격의 소재로 삼아 왔는데,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박근혜 정권의 민정수석으로서 자신의 잘못부터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청와대와 청주시가 반박한 것처럼 청주고속터미널 부지 매각시점은 2017년 1월로 박근혜 정부 하에서 한국당 소속 시장이 터미널 부지를 매각한 것인데 이것을 현 정부의 특혜주기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또 사실상 시작하지도 못한 사업에 대해 5000억의 시세차익을 봤다고 주장하는 근거는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더불어, "국회의원이라고 해서 '아니면 말고' 하는 식의 기자회견을 하는 파렴치하고 무책임한 행태는 이제는 없어져야 할 구태"라며, "이것이 내가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공약한 이유이다. 하루빨리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실현해 국민의 수준에 못 미치는 정치인은 소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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