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시설물 727곳 민·관 합동점검 실시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가 다음 달 17일부터 4월 17일까지 61일간 주요 시설물에 대해 시설관리부서·유관기관 및 민간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2020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한다.

‘2020년 국가안전대진단’은 중앙부처와 연계해 위험시설로 관리하고 있는 시설 229곳과 시에서 자체 발굴한 위험시설 498곳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위험시설인 LPG 충전소 및 고압가스 저장소 등 102개소에 대해 중점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자체 가용자원을 활용해 빠른 시일 내에 조치하고 추가진단이 필요한 시설은 검토 후 정밀진단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점검대상 전체 합동점검을 통한 안전점검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점검실명제 및 점검결과를 공개할 방침으로 공공시설물인 경우 시 홈페이지를 통해 우선 공개하고 민간시설물인 경우 개별 법령에 따라 공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합동점검반원이 시설물 점검을 위해 현장 방문 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생활주변 위험요인 발견 시 안전신문고를 통해 즉시 신고해 주시고 가정에서도 자율적 안전점검(점검표 보급예정)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위험시설물의 시민불안을 해소하고 안전의식 제고는 물론 시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안전한 청주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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