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시정구현을 위한 고품질 행정정보 제공 등 다양한 ICT 지원사업 추진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는 스마트 전자시정 구현을 위해 정보화 인프라를 확대 구축한다. <사진=청주시 제공>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가 4차 산업혁명과 ICT기술이 날로 발전하는 시대적 변화에 맞춰 시민의 시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스마트 전자시정 구현을 위해 정보화 인프라를 확대 구축한다.

이에 정보화 취약계층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ICT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스마트 정보 인프라 확대 구축

청주시는 급격한 정보통신 기술 발전에 부응하기 위해 스마트 정보 인프라 확대 구축에 힘쓰고 있다.

먼저 청주시 정보화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올해 정보화 기본 및 실행계획을 수립해 행정정보화, 생활정보화 등 5개 분야, 드론 활용 재난위험관리체계 구축 등 54개 사업에 대해 223억 3800만 원의 예산으로 정보화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한 체계를 마련하고자 조례를 제정하고 스마트 도시 구축 사업으로는 국비공모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공중장소에서도 누구나 인터넷을 즐길 수 있도록 지난해 설치한 시내버스(436대), 어린이회관, 청남대, 상당산성, 수암골, 문의문화재단지, 오창호수공원, 문암생태공원 등의 공공와이파이존 원활한 운영은 물론 미래지농촌테마공원 및 시내버스 증차분에 추가 공공와이파이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 1인 미디어 시대,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노력

청주시는 지난해부터 도시재생과 연계한 시민 맞춤형 IT 문화공간 창출 및 ICT 인프라 구축을 위해 문화제조창 5층에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 및 청주ICT 체험관 조성 중이다.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는 도민들이 직접 방송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방송시설과 장비를 대여하는 곳으로 8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주시 문화제조창 내 2716.74㎡ 규모로 2020년 3월경 개관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5일 청주시, 충북도, 시청자 미디어재단 등 3개 기관과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의 설립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협력기로 했다.

센터에서는 1인 방송 제작실, 보이는 라디오 스튜디오 등 방송 제작 시설은 물론, 가상현실 및 드론을 활용한 영상 제작교육, 정보통신기술 전시체험관 등 최신 영상미디어 흐름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시설이 함께 운영된다.

이어, 방송과 관련된 도민 미디어교육과 청소년 진로체험, 소외계층을 위한 장애인방송 제작 지원, 찾아가는 체험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시설 보강으로 입주시설 24실 테스트베드 1실을 구축한 충북 글로벌게임센터는 올해 국비 16억 원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게임제작지원을 통한 충북게임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게임아카데미 운영을 통한 게임제작인력양성 및 취업지원, 글로벌게임 전시회 참여를 통한 게임시장개척 및 마케팅지원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지역 내 게임 산업 기반을 다지고 창업, 취업 등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정보취약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보취약계층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정보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지원할 계획이다.

청주 시내 시민·북부·남부·내수·오송·남이정보화교육장에서 컴퓨터기초, 인터넷 활용, 엑셀 등 11개 강좌를 개설하고 청주시민들에게 연중 무료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각장애·지체·뇌병변·청각·언어장애인 중 희망자에게 정보통신보조기기 약 80대를 하반기에 보급 지원하고, 지역아동센터, 여성쉼터 및 성폭력상담소, 장애인단체연합회 및 노인복지관 등을 대상으로 사랑을 담은 PC나누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정보취약계층이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쉽게 접근해 이용 할 수 있도록 보장함으로써 정보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표홈페이지 대상으로 웹 접근성의 표준 품질인증마크를 획득할 계획이다.

또한 시 산하 운영 중인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웹접근성 실태조사를 해 보다 더 개선된 홈페이지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또한, 청주시는 2018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신속한 행정정보 전달 체계를 마련하고 안정적인 재난방송 운영을 위해 청주시 관내 471개 마을에 마을방송을 위한 무선송수신기 및 댁내 수신기를 지속해서 설치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5억 97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23개 마을에 방송 시스템을 설치 지원할 예정이다.


▲ 신속·편리한 고품질 행정정보서비스 제공

신속하고 편리한 행정업무환경을 위해 각종 업무지원포털, 민간보조통합관리시스템 등의 고품질 행정정보서비스 제공하고 있으며, 정품소프트웨어 사용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PC, 프린터 등 노후 전산장비를 교체하고, 최신 운영체제인 윈도 10을 도입해 더욱 효율적이고 보안에 최적화된 IT 기반 서비스 환경을 확대 추진 중이다.

또한,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디자인을 개편하고, 어린이 홈페이지 등 11개 홈페이지 고도화를 통해 반응형 웹을 구현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모바일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기능개선을 통해서 고품질의 홈페이지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 빈틈없는 정보통신 보안시스템 운영

ICT 산업이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정보통신 보안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어 올해는 사업을 확대해 총사업비 8억 6800만 원을 들여 정보통신 네트워크·보안시스템에 대한 운영관리 사업(4억 6000만 원)과 기능 보강 사업(4억 800만 원)을 추진한다.

시스템 기능 보강 사업은 보안취약·누락 구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효율적인 관제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외부 무인민원발급기 등에 보안장비를 설치하고 네트워크 노후 장비를 교체하는 한편, 장애발생 대비 모의훈련과 취약점 점검 분석 등 빈틈없는 보안관제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대시민 서비스 강화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드론을 활용해 재난, 산림, 시설물 점검 등 다양한 행정 분야에 적용해 대시민 서비스를 강화한다.

재난현장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송해 신속한 상황파악과 현장지휘에 활용하고 급경사지 등 재난위험지역에 대한 영상데이터를 확보해 재난예방 및 피해복구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소나무재선충발생의심지 촬영, 시설물점검 및 국공유지관리 등 사람이 접근이 어려운 곳에 드론을 투입해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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