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5개 도서관 시민과 함께하는 창의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

▲ 【충북·세종=청주일보】 VR체험존. <사진=청주시 제공>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한 창의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오창호수도서관, 상당도서관, 청원도서관, 오창도서관, 금빛도서관 5개 권역별 도서관이 서로 유기적인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이 장벽 없이 책을 통해 생각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 스마트한 세상, 스마트한 삶을 추구하다

현실과 사이버가 융합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가상현실 등은 우리 삶의 방식을 빠른 속도로 바꾸고 있다.

이에 오창호수도서관은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9800여만 원을 투자해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초실감 VR 체험존’을 오는 7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체육기반 VR 체험존은 미세먼지 등 야외활동에 제약이 많은 어린이들에게 공간의 제약 없는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창호수, 상당, 청원, 오창, 금빛 권역별 5개 도서관은 2020년 인공지능(AI) 도서 추천 키오스크 ‘플라이북 스크린’도입해 오는 2월 말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플라이북 스크린’은 빅데이터 정보를 기반으로 국내외 모든 도서 정보를 수집, 분석하고 이용자의 프로필 정보와 현재의 기분, 관심 분야, 선호 장르 등에 맞게 도서를 추천하는 서비스로 이용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한 똑똑한 도서추천으로 책과 사람이 더 가까워지는 통로가 될 것이다.

▲ 【충북·세종=청주일보】 플라이북 키오스크 이용. <사진=청주시 제공> 박창서 기자



▲ 삶을 바꾸는 독서문화 가치 창조

오창호수, 상당, 청원, 오창, 금빛 권역별 5개 도서관은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찾아가는 독서문화 서비스를 지원하고 문화 소외계층뿐 아니라 전 세대를 아우르는 ‘토닥토닥 문학치료’ 프로그램을 방학 기간에 운영한다.

이를 통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지역사회 독서문화 복지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독서를 통한 지역주민의 마음안정과 성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생애주기 맞춤형 독서문화 활동을 확대해 직장인을 위한 문화가 있는 저녁 프로그램 및 깊이 있는 인문탐구를 위한 심화 인문학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시는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공유를 위한 ‘독서문화 플랫폼’ 사업을 분야별 지역 커뮤니티와 연계해 새롭게 진행한다.

책을 중심으로 권역별 도서관이 지역문화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시민들이 도서관의 공간과 콘텐츠를 활용해 창의성을 마음껏 기르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불어 시민들이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의 문화 감수성을 높이고자 한다.

4월 도서관 주간과 9월 독서의 달, 연중 진행되는 문화 교실과 독서회 그리고 인문학 특화 프로그램인 ‘길 위의 인문학’과 ‘퇴근길 인문학’ 등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독서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제공한다.

▲ 【충북·세종=청주일보】 길 위의 인문학 활동. <사진=청주시 제공> 박창서 기자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이 새로운 미래의 동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지역의 스마트한 창의문화 생산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