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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세종=청주일보】㈜폴메이드, 마스크 기탁식. 진천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진천 최준탁 기자 = 충북 진천군에 수용 중인 교민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나눔 행렬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각종 상황에 대응 중인 진천·음성 공무원들을 위한 후원도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진천군에 따르면 진천에 마스크 생산 공장을 두고 있는 ㈜폴메이드(대표 이원일)는 12일 진천군청을 찾아 우한 교민 수용으로 고생중인 직원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마스크 2만매를 기탁했다.

이에 앞서 ㈜폴메이드는 전국적으로 마스크 주문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용 시설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가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진천군과 우선 계약을 진행해 지난 3일 성인마스크 10만개, 아동마스크 10만개를 납품한 바 있다.

기탁식에서 이 대표는 “진천에 수용중인 교민과 지역 주민들의 안전도 중요하지만 이들을 위해 밤낮없이 근무 중이 공무원들의 안전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기탁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진천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마스크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진천군과 우선 계약을 진행해 준 것도 고마운 일인데 우리 공직자들을 위해 마스크 기탁까지 결정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기탁해 주신 마스크를 잘 활용해 방역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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