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철도 지선 연결을 위해 음성군의 지역 단체가 뭉쳤다!

▲ 【충북·세종=청주일보】중부내륙철도 지선 노선도 리플릿. 음성 김학모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음성 김학모 기자 = 음성군철도대책위원회(이하 철도대책위)가 12일 중부내륙철도 지선(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유치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철도대책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중부내륙철도 지선 연결을 반영하고, 나아가 철도건설을 확정시키기 위해 지난 6일 음성군 △지역발전협의회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회 △여성단체협의회 △읍·면 체육회가 뜻을 모아 결성한 단체이다.

대회 순서로 철도대책위원 소개, 결의문낭독, 기자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중부내륙철도 지선이 꼭 유치되도록 격려했다.

민만식 공동대표위원장(음성군지역발전협의회장)은 “모두가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중부내륙철도 지선연결이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한다”며, “충청북도지사와 음성군수, 국회의원, 충청북도의회와 음성군의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11만 군민들의 염원을 위해 결의대회를 개최한 철도대책위에 감사하며, 앞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본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군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중부내륙철도를 지선으로 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까지 총47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약 1조 4천억원이 소요되며 충청북도지사와 음성군수의 민선7기 공약사업 중 하나이다.

특히, 수도권인 수서~광주 노선 및 중부내륙선(이천~충주~문경) 등 기존노선과 연결되어, 수서~이천~부발~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 간 열차 운행으로 중부내륙과 충북혁신도시, 청주공항과 수도권 철도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져 철도 수혜지역이 크게 확대되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과부화 된 경부선의 수요를 분담하면서 중부내륙선의 기능을 강화하고, 충북선 고속화, 천안~청주공항 복복선 사업과 중부권 철도 네트워크 구축으로 이용객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수서~광주 및 중부내륙선 등 기존 노선을 활용하여 투입되는 사업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철도대책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본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서명운동, 관련 기관방문, 유치 운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타당성과 필요성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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