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과 야생동물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 조성

▲ 【충북·세종=청주일보】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증평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증평 최준탁 기자 = 충북 증평군은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에 2300만원을 투입한다.

지원 시설은 전기목책기, 철선울타리, 방조망, 경음기, 조수류 퇴치기 등 10종으로, 설치비의 60%(최대 3백만원)까지 지원한다.

매년 반복된 피해를 입는 지역과 과수·화훼 등 특용작물 재배지역, 피해예방을 위해 자구노력이 있는 지역 등이 우선 지원대상이다.

설치를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28일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은 내달 중 지원대상자를 확정하고 6월까지 시설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를 지원함으로써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 농민과 야생동물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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