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 중부3군 출마가 확정된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전경찰청 차장

【충북·세종=청주일보】최준탁 기자 = 임호선 전 경찰청 차장이 장고끝에 충북 중부3군(진천,증평,음성군) 제21대 총선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전 차장은 지난해 선거 출마를 하지 않을 뜻을 비쳐 후보군에서 제외됐으나 민주당이 15일 추가공모로 중부3군의 후보를 영입할 뜻을 밝히자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전차장은 서류가 준비되는 18일경 예비후보를 등록하고 본격적으로 유권자 접촉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지역어른인 임해종 예비후보와 정정당당하게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겠다는 입장을 전해 왔다.

이에 따라 정치권에서는 임호선 전차장의 출마가 미치는 영향분석이 이뤄지고 있으며 중앙당 차원으로 결정된 사항으로 지역 각 선거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정치관계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한국당에서 당명을 개정한 미래통합당 총선후보로 경대수 현 의원이 결정되고 민주당에서 임호선 전차장이 후보로 결정된다면 검찰 출신과 경찰출신의 총선 맞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수사권 조정을 놓고 보이지 않는 기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검찰과 경찰의 대결이 총선으로 장외대결이 이뤄져 유권자들의관심을 끌고 있다.

임전 차장은 진천 초평출신으로 폐교된 진천 초평 오상초등학교를 다녔으며 경찰대를 졸업하고 김대중 대통령 시절인 2002년 청와대 치안 비서실 행정관을 지냈고, 부인이 증평출신으로 현 정부 들어 검경 수사권 조정과 경찰 개혁 과제를 진두지휘한 경찰 내 대표적 기획통이다.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경찰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당의 의지와 맞아 떨어지는 인물로 보고 있다.

전례적으로 민주당은 중부3군 후보에 고 김종률전의원이나 정범구 전의원 등 선거 20일전에 후보를 확정해 당선된 전례가 있어 임호선 전 차장의 도전이 일각에서는 시기가 늦었다는 시각의 주장이 설득력을 일고 있다.

지난 9일 문재인 대통령의 진천.음성 혁신도시 인재개발원 방문으로 민주당으로 민심이 좋아지고 있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