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 최준탁 기자 = (재)괴산군민장학회(이사장 이차영 괴산군수)가 20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올해 명문대에 입학한 학생 6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괴산군민장학회는 지역 명문학교 육성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학교를 졸업 후 명문대에 진학한 학생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관내 모범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장학사업도 펼치고 있다.

 

올해 괴산고등학교를 졸업 후 고려대학교에 입학하는 이림경군(20)은 “군민들의 정성으로 마련된 장학금을 받게 돼 뿌듯하지만, 책임감도 크게 느껴진다”며, “대학에서도 열심히 공부하고, 지역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학증서 수여식 후에는 이사회를 열어 △2019년도 세입·세출 결산 △2020년도 장학사업 등 2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차영 군수는 “장학증서를 받은 인재들을 보니 괴산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관내 학생들은 있고 싶은, 관외 학생들은 오고 싶은’ 괴산군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사업 발굴과 장학기금 확충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괴산군민장학회는 지역 우수 인재의 외지 유출 방지 및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 1997년에 설립됐다.

 

명문대 재학생 장학금 지급, 기숙사비 지원, 심화학습반 운영비 지원, 중학교 성적우수학생 장학금 지원은 물론 학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괴산군민장학회는 총 116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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