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가지치기 발생 산물 t당 단가 산정해 매각

【충북·세종=청주일보】 가로수 가지치기 후. ‘사진=청주시 제공’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가로수 가지치기 후. ‘사진=청주시 제공’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가 12억 원을 투입해 사직대로, 청남로, 상당로 등 주요 도로 154개 노선에 버즘나무 등 7개 수종 가로수 7856주를 대상으로 가지치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지치기 사업은 한전고압 전선에 닿아 안전사고 발생 소지가 있는 가지 제거, 간판을 가려 불편함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민원 해결을 위한 가지 제거, 차량과 보행자에게 위험성이 높은 고사지 제거 등을 통해 아름다운 가로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11일에 미이용 바이오매스를 수집하는 업체와 가로수 가지치기 사업에서 발생하는 산물에 대해 t당 단가를 산정해 매각하는 것으로 협약했다.

 

이번 사업으로 발생하는 가로수 폐기물량 약 552t에 대해 매각을 추진하면 약 300만 원의 세입예산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폐기물처리비로 약 6000만 원이 소요됐었으나 폐기물처리비가 발생하지 않아 6000만 원의 예산 절감과 매각대금 300만 원의 세수를 확보 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가지치기 사업으로 도로 통행 방해 등의 여러 가지 불편함을 이해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주시의 아름다운 가로경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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