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중도입국 학생들 위해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초등학교(교장 손희순)는 2학기에 새로 한국에 중도 입국한 전입· 취학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5회 동안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중도 입국해 봉명초에 전입· 취학한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의 문화가 낯설어 학교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나미순 전문상담사와 이중 언어 강사가 함께 진행해 언어적인 소통의 어려움을 줄였으며 학생들에게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줄 수 있는 활동들과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친구들에게 공유하는 체험활동들을 진행했다. 

모든 것이 낯설어 긴장되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서로 유대관계가 형성돼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한국의 학교생활에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손희순 교장은 “2학기 때 한국에 오게 되어 적응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는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낯선 한국에 왔지만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적응해 나가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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