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단양군은 겨울철 한파 대비 수도시설 동파방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방지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동절기 기간 동안 수도계량기 등 상수도시설에 대한 점검반 및 비상 급수반을 운영하고, 생활용수 공급에 불편이 없는지 수시로 확인하는 등 한파와 가뭄으로 인한 급수난에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또한, 계곡수를 취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62개소 소규모 수도시설에 대해 동절기 가뭄과 동파 대비 시설물을 사전점검하고, 물 부족 시 병물 공급과 급수지원 요청 시 휴일 관계없이 신속하게 급수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 생활불편 최소화를 위해 상수도 계량기 등에 대한 동파예방 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겨울철 동파 예방대책 사전준비 철저로 동절기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계량기 동파를 막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치로 계량기함 내부를 이불이나 헌옷 등으로 채우고 장시간 외출하거나 한파가 지속될 경우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적은 양의 수돗물을 계속 흐르게 하면 동파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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