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의 관계 형성을 통한 사춘기 바라보기”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초등학교(교장 이혜경)는 지난 7일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인 성 인권연구소 성혜원소장을 초청하여 성교육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사춘기 자녀의 성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 함양을 위한 올바른 의사소통과 성폭력 예방교육 및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목표로 진행했다.

성혜원 강사는 성교육 준비단계로써 자녀와의 관계 교육과 사춘기를 겪고 있는 자녀의 몸과 마음에 대해 이해하기를 통해 자녀와 관계를 형성하고 친해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최근 심각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휴대폰, 컴퓨터, 인터넷 등 디지털 환경에서 혹은 그것을 매개로 하여 발생되는 디지털 성범죄와 성폭력 관련 사례를 공유하고 성범죄 발생 시 대처 방법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연수를 마친 학부모는 “아이가 성적인 질문을 하면 당황해서 모른척하거나 나이가 들면 알게 된다고 답을 해 줬는데 이제는 사춘기 자녀의 성적인 질문에 답하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아이의 올바른 성적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부모가 먼저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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