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단양군 단양읍(읍장 변형준)은 최근 요소수 품귀 현상으로 전국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원진이엔씨(대표 김우재)에서 단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요소수 2000리터를 기탁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청주일보】 ㈜원진이엔씨, 단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요소수 기탁. ‘사진=단양군 제공’ 박창서 기자
【청주일보】 ㈜원진이엔씨, 단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요소수 기탁. ‘사진=단양군 제공’ 박창서 기자

이번 기탁은 ㈜원진이엔씨 김우재 대표가 베트남에서 요소수 2000리터를 수입해 이를 다시 20리터 통에 소분 포장해 지역 사회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 뜻에 따라 기탁된 요소수는 관내 6개 읍면과 다누리센터관리사업소, 고엽제단양군지부, 장애인연합회, 노인복지관, 노인보금자리, 별방농민회 등 12개 기관단체에 전달됐다.

김우재 대표는 “군민들께 공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과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어 이번 요소수 기탁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필요한 곳에 유용하게 사용돼 어려움을 겪는 일이 발생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기탁 배경을 밝혔다.

변형준 읍장은 “공장 인수 등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기임에도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요소수 공급량 부족으로 발길을 돌려야 하는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 대표는 단양읍 현천리 소재 삼원산업을 인수했으며, 내년 1월까지 사명을 ㈜원진이엔씨로 변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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